정세균 의장,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및 제25차 APPF 총회 참석
정세균 의장,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및 제25차 APPF 총회 참석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1.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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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1일 부터 6박 8일간의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과 피지 난디에서 개최된 제25차 아·태의회포럼(APPF) 참석 일정을 마치고, 지난 18일 오후 귀국했다.

정 의장은 이번 해외 순방에서 아·태지역내 의회간 교류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역내 국가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의회간 공조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2일 오전 9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첫 순방 일정을 시작해 한-인니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공고화 논의했다. 이후 북한과 대화채널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북한의 대화참여 제언을 요청했다.

이어 12일 오후 인도네시아 세트야 노판토 하원의장, 모함마드 살레 상원의장, 줄키플리 하산 국민평의회의장과 연쇄 면담을 가지고 한-인니 의회간 교류 활성화를 논의한 뒤, 한국·인도네시아 의원 친선 협회를 조기 결성하자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정의장은 호주를 거쳐 피지 난디로 이동해 15일부터 개최되는 제25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에 참석했다. 정치·안보세션 주제발표에서 북핵문제 해결 구상을 제안했고 올해 안에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 추진으로 북핵 해결을 위한 새로운 '지렛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