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리서치-소비심리 파헤친다] 생필품 구매시, 60대 '인지도' vs 20대 '가성비'
[日리서치-소비심리 파헤친다] 생필품 구매시, 60대 '인지도' vs 20대 '가성비'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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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구·사회 구조가 일본의 뒤따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이 1인가구 증가 등 인구 변화로 인해 소비절벽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인데요.

경기불황은 소비위축을 키우고 소비력 저하를 불러일으켜 다시 경기를 침체시키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솔로이코노미 전문 미디어 데일리팝에서는 '잃어버린 20년'을 겪고 있는 일본의 소비 심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세제탁용 세제 등 생필품을 구입할 때 스스로가 납득이 갈때까지 여러 상품을 비교한 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령에 따라 다른 소비성향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60대는 20대 보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습니다.

이 때문에 한 가지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저렴한 가격보다 오랜기간 사용해 온 브랜드의 제품을 지명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0대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60대와 달리 한 가지 제품을 사기 전에 복수의 상품과 비교를 한다던지 다양한 점포(마트·온라인·편의점 등)을 비교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합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리서치-소비심리 파헤친다'는 우리나라의 가구수 변화가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근간으로 장기적 경기불황의 원인이 되는 '소비위축'을 해소해 보고자 일본 현지 자료를 통해 소비심리를 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