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1인가구 '식재료 택배 서비스' 이용할까?
[日솔로이코노미] 1인가구 '식재료 택배 서비스' 이용할까?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1.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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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이 증가하면서 편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직접구매 보다 특정 상품을 집으로 가져다주는 배달에 의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2015년)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식비는 50만9430원으로, 1인가구의 경우 식비 중 41%가량을 외식·배달로 지출했다.

실제 배달서비스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 쌀이나 가구 등 혼자 집에 들고 가기 무거운 물건을 위주로 배달시장이 형성됐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간단한 치킨 배달부터 생필품 해외배송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나라 보다 앞서 인구의 대부분이 1인가구로 변모한 일본의 경우 영양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까 우려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외식(外食) 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1인가구는 편의점 도시락, 간편식 등을 먹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식비절약을 위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사람이 많다.

이 같은 사회적분위기 등으로 일본에서는 인터넷이나 카탈로그 등으로 주문한 재료와 음식을 집까지 배달 해주는 '식재료 택배 서비스'가 등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 서비스의 실제 이용률은 어떠할까?

식재료 택배 서비스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는 않았다. 물건을 구입하러 갈 시간이 없는 사람이, 시간을 신경 쓰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용 요금 및 배송 비용이 높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