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체험기] 텀블러, 가격·생김새 천차만별…보온력 NO.1은?
[솔직체험기] 텀블러, 가격·생김새 천차만별…보온력 NO.1은?
  • 오정희
  • 승인 2018.08.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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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별 텀블러 패키지 (좌측부터 써모스 진공단열 휴대용 텀블러 JNM-480K (480ml), 조지루시 초경량 원터치 보온병 SM-SA60 (600ml), 스타벅스 S/S 리저브 텀블러 (473ml), 락앤락 핫앤쿨 노브 텀블러 400ml (LHC4121)) ⓒ다나와

찬 바람과 건조한 대기, 그리고 미세먼지 등으로 목이 답답한 겨울에는 텀블러에 든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겨울 시즌만 되면 다른계절보다 손잡이가 없는 컵을 뜻하는 텀블러의 인기가 높습니다. 많은 인기 많큼 다양한 브랜드에서 텀블러를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떤 텀블러를 사용해야 할까요?

텀블러를 선택하는 기준은 디자인, 휴대성, 편의성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온력입니다. 그 중에서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쓴 텀블러는 겨울철 음료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찾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텀블러는 보온병보다 물의 온도가 유지되는 시간은 짧지만 대개 컵 속에 든 음료를 다 마실 때까지 보온성이 유지됩니다. 그러나 요즘 텀블러는 보온성이 점차 강화되면서 보온병과 경계를 나누기가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소비자들에게 오랜기간 사랑받아 온 써모스 진공단열 휴대용 텀블러 JNM-480K (480ml), 조지루시 초경량 원터치 보온병 SM-SA60 (600ml), 스타벅스 S/S 리저브 텀블러 (473ml), 락앤락 핫앤쿨 노브 텀블러 400ml (LHC4121)) 등 대표적인 텀블러 4종을 살펴보겠습니다.

▲ 락앤락 핫앤쿨 노브 텀블러 400ml (LHC4121)

락앤락 핫앤쿨 노브 텀블러 400ml (LHC4121)

400mL 용량을 갖고 있으며, 폭이 60mm로 얇아 한 손에 잡기 편한 그립감이 특징으로 보입입니다.
 
뚜껑은 돌려서 여는 형태로 노브(KNOB)라는 이름처럼 뚜껑에 돌기가 있어 쉽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뚜껑은 3중 에어캡 구조로 되어 있어 기존의 락앤락 제품 대비 보온력이 2℃ 높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안쪽에는 분리형 차망을 넣어 세척 및 사용이 편리해 보입니다.

바닥에는 논슬립 실리콘 커버를 적용했으며 몸체는 진공층을 더욱 얇게 처리해 동일 규격의 텀블러 대비 용량을 10% 증가시켰습니다.

▲ 써모스 진공단열 휴대용 텀블러 JNM-480K (480ml)

써모스 진공단열 휴대용 텀블러 JNM-480K (480ml)

세계 최초로 보온병을 개발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써모스'의 이 제품은 슬라이드 방식의 잠금장치를 적용해 음료가 새지 않아 안심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제품입니다.

뚜껑의 잠금 장치를 아래로 내리면 뚜껑이 열리지 않으며, 잠금장치를 위로 밀어야 해제할 수 있고, 하단부 잠금 고리를 들어 올리야 뚜껑이 열리게 됩니다.

뚜껑은 뒤로 완전히 젖혀지기 때문에 입을 대고 마시는 상태에서 콧등에 뚜껑이 닿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한 손으로 텀블러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잠금고리를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운전과 같이 한 손만 쓸 수 있는 상황에서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뚜껑 내부는 고무 재질의 패킹으로 처리되어 있어 물이 새지 않으며, 세척 시 패킹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습니다.

▲ 스타벅스 S/S 리저브 텀블러 (473ml)

스타벅스 S/S 리저브 텀블러 (473ml)

스타벅스에서 출시되는 텀블러 또한 인기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이 제품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무광의 블랙 컬러가 매력적입니다.

돌려서 여는 형태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사진과 같이 입구가 나타납니다. 상단부가 돌아가면서 내부에서는 막혀 있던 입구가 열리기 때문에 입을 대고 마실 경우 음료가 자연스럽게 나오며, 다시 시계 방향으로 돌려 닫으면 내부에서는 입구를 막아 음료가 새는 것을 방지합니다.

다만, 제품 사용설명서에는 음료가 새어 나오는 것을 완벽하게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세척의 경우 뚜껑을 구성하는 부품은 사진과 같이 쉽게 분리되어 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 조지루시 초경량 원터치 보온병 SM-SA60 (600ml)

조지루시 초경량 원터치 보온병 SM-SA60 (600ml)

진공층을 약 1mm까지 얇게 만들어 초경량을 실현한 제품으로 용기 안쪽은 발수성이 탁월한 불소 코팅 처리해 물이 잘 빠질 뿐만 아니라 쉽게 오염되거나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원터치 방식의 뚜껑을 사용해 한 손으로도 쉽게 열 수 있으며, 앞부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뚜껑이 열립니다. 누름 버튼 옆에는 잠금장치가 있어 실수로 열려 음료가 쏟아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뚜껑은 뒤로 완전히 젖혀지기 때문에 입을 대고 음료를 마시는 경우 뚜껑이 코에 닿지 않으며 뚜껑을 구성하는 부품들은 사진과 같이 패킹을 포함해 모두 분리가 되기 때문에 세척 또한 쉽습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