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명절범죄DB 분석 통해 사고율 감소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홍철호 의원 "명절범죄DB 분석 통해 사고율 감소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1.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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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명절기간 112신고 2.8배 급증, 경찰차도 출동↑
▲ 최근 5년간(2012~2016) 설 및 추석 명절기간 중 112신고 현황 ⓒ홍철호 의원실

설·추석 명절기간 112 신고 및 경찰차 출동 건수가 매년 증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5년 간 설·추석 명절기간의 112 신고 건수가 2.8배 증가했다. 경찰차 출동 신고 건수도 2.6배 가량 급증했다.

최근 5년간 설·추석 명절기간의 112 신고건수는 총 199만 8121건으로 2012년 18만 7281건에서 2013년 39만 9796건, 2014년 44만 8379건, 2015년 44만 3184건, 지난해 51만 9481건 등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5년전과 비교해 봤을 때 2.8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 최근 5년간(2012~2016) 설 및 추석 명절기간 중 112경찰차 출동현황 ⓒ홍철호 의원실

이 외에 경찰차 출동 건수 역시 2012년 11만9099건보다 2.6배 증가한 31만1250건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경찰청은 설·추석 명절기간 동안 각 치안 분야별로 체계적인 범죄 대응·예방을 하는 동시에 일선 파출소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특별치안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명절범죄DB(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해 사고율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예방대응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