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GOGO] '편의점' 뜨고 '소매점'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편의점GOGO] '편의점' 뜨고 '소매점'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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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경기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편의점 산업이 뜨고 있다. 반면 소매점 등 중소기업의 성장이 하향길을 걷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복수의 언론에서는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와, 유통채널 확대로 인한 소비의 다각화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고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이 성장하고 소매점 등이 갈수록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지금의 현상을 '어쩔 수 없는 일'로 보고 있다. 과거 물건을 납품해주던 업체의 대다수가 대형 유통업체로 터전을 옮기면서 소매점에서는 장사를 하고 싶어도 물건을 '공급'받을 수 있는 유통망이 없다는 설명이다.

정부에서는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통해 전통시장, 소매점 등 중소업체를 위한 대안 등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예산 편성으로만 실제 효용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