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가정간편식' 8개월 누적 150억원 매출 기록
CJ제일제당, '비비고 가정간편식' 8개월 누적 150억원 매출 기록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2.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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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가정간편식(HMR)'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육개장과 사골곰탕, 두부김치찌개, 된장찌개, 부대찌개, 삼계탕 등 총 6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에 출시된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첫 달부터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출시 1개월 만에 월 매출 10억원대를 기록한뒤, 지난달에는 3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은 월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성공으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탕/찌개 시장(링크아즈텍 완조리 제품 기준)에서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출시 첫 달인 6월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15.9%)을 기록했다. 특히 10월과 12월에는 각각 24.6%, 31.2%의 점유율로 1위까지 올라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흥행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상온 간편식은 값싸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부정적 고정관념을 깨고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가정간편식' 매출을 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한식 일품요리, 반찬류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대표 '한식 HMR'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식품R&D 투자와 기술력을 통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앞세운 차별화된 제품들로 시장 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