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일본, 경제력있는 '新고령세대'
[日솔로이코노미] 일본, 경제력있는 '新고령세대'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2.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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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그 중에서도 노인층이 주된 가구형태로 알려진 일본에서 '新고령층'이 사회구조와 소비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新고령층'은 과거 대부분의 생활을 집에서 보내며 '빈곤한 삶'을 살았던 노인층과 고도의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풍족함을 경험하고 '에너지와 재력'을 겸비한 인터넷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으며, IT기기 사용에 익숙하고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후생노동성(2011)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저축액은 2305만엔으로 일본 전체평균 1638만엔 보다 1.4배 이상 높으며, 4000만엔 이상 자산 보유 인구 중 70%가 고령층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고령층의 지출 규모는 개인 소비 전체의 44%을 넘으며, 대부분 실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경제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소비력이 높은 고령층을 잡기위해 일본에서는 다양한 실버용품과 산업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