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본격적으로 1인가구 중장기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가구지원 기본조례안'을 통과시킨 서울시는 1인 가구 복지 증진을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는 '서울특별시 1인가구 대책 정책연구'를 시행했으나 연구대상자가 적었고 일부를 대상으로 단편적인 연구를 진행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번에 발주하는 학술용역은 1인가구 복지 전반에 관한 5개년 기본 계획을 마련위한 것으로 1인가구 현황과 성별·연령별·소득별 주거·건강·안전·경제 생활 전반을 살피기로 했다고 전했다.

실태조사에는 1인가구 밀집지역을 집중 분석하고 임대주택 공급방안이나 주거공동체 활성화, 1인가구 세입자 권리보호, 다인 가구 중심 주거정책 개선 방안 등 주거문제 해결 방안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1인가구에 맞는 안전한 환경 조성과 사회적 돌봄 서비스 개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형성 등도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연말 발표를 목표로 두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