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직장인 금융Tip] 잠들어 있는 내 돈, 한번에 쉽게 조회하는 방법
[초보직장인 금융Tip] 잠들어 있는 내 돈, 한번에 쉽게 조회하는 방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2.1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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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을 해 서울로 상경한 초보직장인 A씨는 충분하지 않은 소득에 생활비 부담으로 늘 한 푼이 아쉬운 실정이다. 그런데 직장 선배로부터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은행 휴면계좌에서 65만원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 A씨도 휴면금융재산이 있는지를 알아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조회방법을 잘 모르고 복잡할 것 같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초보직장인 B씨는 취업을 하자 지인 부탁과 카드 부가서비스 혜택 등의 이유로 신용카드를 자주 바꾸게 됐다. B씨는 바꾼 카드에 쌓여 있던 포인트를 까맣게 잊고 있던 가운데,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알게 됐다.

◇잠자는 내 돈 찾기 3단계

1. 포털사이트에서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을 검색한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국민 누구나가 파인을 통해 휴면금융재산을 보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빠짐없이 찾을 수 있도록 최근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동안 휴면금융재산별로 일일이 다른 사이트를 방문해야했지만, 2월 15일부터 '파인' 한 곳으로 모아 쉽게 접근이 가능ㅎ다.

2. 금융거래 -> 잠자는 내 돈 찾기를 클릭한다.

3. 원하는 종류의 휴면금융재산을 클릭한다.

9개 조회코너에서는 개인신용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조회시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으니,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초보직장인인 경우 '은행 휴면예금·신탁' 서비스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이 개설한 모든 은행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30만원 이하 소액 계좌는 조회 후 바로 환급이 가능하다.

'저축은행 휴면예금'에서도 저축은행에 개설했던 예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휴면보험금'에서는 보험회사, 우체국에 있는 본인명의의 모든 휴면보험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카드 포인트' 항목을 이용하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자가 각 카드사에 적립한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 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와 소멸시기도 알 수 있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