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人] 1회용 인공눈물, 한번만 쓰고 버려야
[지식人] 1회용 인공눈물, 한번만 쓰고 버려야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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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흔히 인공눈물이라고 불리는 점안제를 사용할 때는 '1회용' 표기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1회용 제품은 한번만 사용하고 버려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를 의무화하는 등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리캡 용기를 사용하는 일회용 점안제의 경우 뚜껑을 닫을 수 있는 용기형태로 인해 소비자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식약처는 점안제 포장과 사용설명서에 "개봉후 1회만 사용하고 남은액과 용기는 바로 버린다"는 내용을 표시하도록 권고했다.

또 일회용 점안제 중 일부 제품에 함께 포장되는 휴대용 보관용기는 재사용 요인이 될 수 있어 동봉하지 않도록 했다.

식약처는 지난 2015년 의약품 재평가 결과에 따라 일회용 점안제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개봉한 후에는 1회만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리도록 한다"는 내용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고, 관련 협회,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알린 바 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