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28일 전 국민의 민영보험(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75%인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 가입률은 44%로서 30 ~ 40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60대 이상 연령층이 보험 사각지대로 방치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보험가입 건수가 급증했던 실손의료비보험은 전체 가입율이 약 47%인 반면 60대 이상은 12%에 그쳤다.
또한 국민연금 등을 보완하는 성격의 개인연금보험도 전체 가입율이 약 16%인데 비해 60대 이상은 4%에 그쳤다.
개발원은 우리나라의 민영 개인연금보험 가입율은 고령화가 진전된 선진국(독일, 미국 등 구미 선진국 약 53 ~64%, 일본(생명보험) 약 67%)과 비교할때도 부족하고 60대 이상을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기 보험가입후 노후까지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극대화하는 효율적 방안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또 고령층 등 각계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상품 개발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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