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화장품 판매 감소 시대, 편의점이 돌파구 될까?
[트렌드줌인] 화장품 판매 감소 시대, 편의점이 돌파구 될까?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2.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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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중에서 화장품 업종 이용액이 2015년보다 2.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장품 업종에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초입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팔리는 화장품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GS25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2014년 10.3%, 2015년 16.9%, 2016년 19.7%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입니다.

이런 추세를 포착한 GS25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를 독점 런칭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여성 고객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기존 판매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이효섭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잡화팀장은 "아직까지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여성 고객이 많지는 않으며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한다는 인식도 부족한 상태"라며 화장품 편집숍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과연 편의점이 화장품을 놓고 편집숍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