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정책] "울산에도 1인가구 등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 방안 필요"
[1인가구 정책] "울산에도 1인가구 등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 방안 필요"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2.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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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에서 인구 구성과 가구 특성 변화에 따라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광역시에서도 가구 특성과 구성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주거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병원 울산시의원은 2월 26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의를 통해 울산시의 가구 특성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에 대한 서면질의를 김기현 울산시장에게 전했다.

문 의원은 "정부에서도 1인 가구 및 취약계층, 청년층, 중산층에서 공공주택 입주 희망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기존의 저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수요자의 특성에 맞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울산은 산업도시로서 사회초년생과 외국인 근로자 가구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이들에게는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지역에 적정 규모의 공공주택이 필요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가 예상됨에 따라 의료·문화 등 노령계층에 특화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아직까지 울산시의 공공주택은 대부분 국민임대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유형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공급하고 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 및 사회초년생, 주말부부, 노인가구 등 다양한 가구특성에 따른 공공주택의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공공주택은 더이상 저소득계층을 위한 정책이 아닌 다양화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여 생산활동인구의 유입과 정착, 기존 인구의 유출을 막는 인구 정책과 연계되며 주거안정화를 통한 삶의 질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