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또 한 번 이슈몰이, 충격적인 대왕 카스테라의 배신
'먹거리 X파일' 또 한 번 이슈몰이, 충격적인 대왕 카스테라의 배신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3.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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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먹거리 X파일'

'대왕 카스테라'가 실시간 검색어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월 12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 방영된 '대왕 카스테라 그 촉촉함의 비밀' 편 때문이다.

이 방송에서 드러난 대왕 카스테라의 제조 과정은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국내 유명 대왕 카스테라 매장의 사이트는 모두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대만 단수이 지역 길거리 음식으로 유행한 대왕 카스테라는 한국에 유입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어느 매장이나 대왕 카스테라를 구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목격할 수 있었다.

가격은 6~9000원 정도. 싸지 않은 가격이다. 현지 3~4000원이 가격 보다 배로 비싼 것이다.

하지만 '먹거리 X파일'에 따르면 대왕 카스테라에는 빵의 주재료인 우유나 달걀 보다 식용유가 더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 직원은 '원래는 버터를 넣어야 한다'고 했지만 반죽할 때마다 식용유를 700ml씩 들이붓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유화제, 팽창제, 믹스가루 등 화학첨가제도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를 속였다.

심지어 한 매장에서는 전날 팔고 남은 카스테라에 생크림을 넣어 다시 팔기도 해 충격을 줬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