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일본 고속버스, お一人様 '최적화'
[日솔로이코노미] 일본 고속버스, お一人様 '최적화'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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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떨 때 고속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할까? 고속버스는 여행, 귀성,회사업무 등으로 인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일본에서 대세로 떠오른 오히토리사마(혼족·1인가구)들의 혼행(혼자 여행)을 위한 교통편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고속버스업계의 프리미엄 바람이 불면서 주위를 신경쓰지 않고 편안히 여행을 할 수 있는 싱글 좌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저가항공사가 많이 늘어나면서 고속버스가 상대적으로 쇠퇴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비행기의 경우 출발이 지연되거나 짐을 맞기고 찾는 것에 별도의 시간이 할애되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어려움이 있어 혼행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소득중 일정 부분을 자신을 위한 지출로 소비하는 혼족들, 일과 학업 등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무조건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나가기보다 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