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대선은 왜 5월 9일? 선거날은 당연히 공휴일? 주요 일정으로 본 선거 상식
[뉴스줌인] 대선은 왜 5월 9일? 선거날은 당연히 공휴일? 주요 일정으로 본 선거 상식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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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5월 9일 대선? 대통령 탄핵으로부터 60일째
차기 대통령선거일이 5월 9일로 정해졌습니다. 헌법에는 대통령 자리가 비었을 때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른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헌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5월 9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했습니다. 

▲선거운동 시작은 4월 17일: 대선 선거운동은 23일간
대선 선거운동은 4월 17일부터 시작됩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이, 23일이기 때문입니다. 후보등록은 4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공직자는 사퇴 후 후보등록을 해야 하는데, 시한은 선거일로부터 한달 전인 4월 9일입니다. 

▲선거날 엄지척·V자 인증샷 안돼? 이제 가능!
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날 SNS를 통해 엄지손가락을 올리거나 V자를 그리는 인증샷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선거 당일에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거일은 원래 공휴일?: 보궐선거는 예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경우 선거일을 공휴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보궐선거의 경우 당연히 공휴일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이번 선거의 경우,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 대통령 선거는 앞으로도 계속 5월에?: 3월 예상
헌법은 대통령 선거를 임기 만료 70일 이전에 할 수 있다고 정했습니다. 통상 대통령 임기 시작은 2월25일이었지만, 대선은 항상 12월에 열린 이유입니다. 이번 탄핵으로 대통령 임기가 5월 시작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개헌이 없다면 앞으로 대선은 3월에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