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보안·가구업계, 1인가구에 주목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보안·가구업계, 1인가구에 주목 外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3.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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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전 지점서 '싱글라이프 페어' 개최

AK플라자가 전 지점에서 일주일 동안 '싱글라이프 페어'를 개최한다. 싱글족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페어는 홈인테리어부터 식품, 가전, 여행 등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AK플라자는 3월 17~23일 각 점포에 대형 이벤트홀을 설치해 4개 존으로 나눈다. 혼밥∙혼술족을 위한 간편식 '푸드존', 싱글족을 위한 소형 소형 가전제품과 캐릭터 소품을 담은 '플레이존', 홈데코·실속 가구로 구성된 '인테리어존', 간편 요리를 위한 식기 및 필수 주방용품을 판매하는 '키친존'이다.

MD가 추천하는 '싱글라이프 아이템'을 최대 70%까지 가격 할인을 진행한다는 AK플라자는 "앞으로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은 싱글라이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대형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가구업계, 봄맞이 1인가구용 제품 출시

에넥스에서 소파는 침대의 특성을 결합한 가구 등 1인가구 생활방식을 반영한 제품을 내놨다.
브루니 소파는 침대처럼 누워서 수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고 소파 팔걸이는 머리를 베고 누웠을 때 베개처럼 사용 가능하다.

또 침대 의자 등 범용 호환이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침대도 접이식 변형을 가했다. 

주방제품에서도 테이블과 수납 공간을 결합해 공간 효율을 높인 '베이크 식탁 세트'를 출시했다.

▲ 사진=에넥스

이밖에도 가구업계에서는 1인가구 타겟팅 제품이 눈에 띈다. 까사미아는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홈퍼니싱을 강조한 브랜드 '데일리까사미아'를 운영하면서 DIY 소형가구, 주방·욕실 소품 등 1500여 개에 이르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한샘도 온라인채널에서 주로 선보였던 1인용 가구제품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펼치며 오프라인 매장에 1인용 침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에스원, 1인가구 방법 위한 '세콤이지' 공개

에스원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7'에서 1인가구용 '세콤이지'를 공개했다.

1인 가구를 공략한 자기방범 상품인 '세콤이지'는 홈 폐쇄회로(CC)TV에 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센서를 탑재한 뒤 침입 상황을 판별할 수 있도록 한다. 

외출 및 귀가 시 자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경비시스템을 작동 또는 해제하도록 설계됐으며 집 안에 사용자가 있으면 CCTV가 자동으로 꺼지는 등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한편, 'SECON 2017'에서는 1인가구 보안 체험관이 따로 구성돼 1인가구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볼 수 있었다.

한화갤러리아백화점, 1인가구 위한 공중부양 화분 선보여

3월 16일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 명품관에서 화분과 받침대 사이에 전자석이 서로 척력을 일으켜 떠오르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 공중부양 화분인 라이프(LYFE)를 선보였다. 

공중부양 이외에도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창가에 놓고 키우면  햇빛을 고르게 닿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면서 거주 공간이 넓지 않은 1인가구들을 위한 이색 인테리어 소품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