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경기도 4050세대 1인가구가 증가한다
[수치로 보는 뉴스] 경기도 4050세대 1인가구가 증가한다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3.21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구유형별 가구비중 ⓒ경인지방통계청

경기도에 4050세대 1인가구가 10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경기인구 중 40대는 202만6000명(15.9%), 50대는 231만3000명(18.2%)이다.

그중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4050세대는 여자(48.9%)보다 남자(51.1%)가 더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경기도에 이 같이 4050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서울 지역의 인구 유입이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가장 많이 순유입이 됐는데 40대는 1만144명이, 50대는 1만9389명이 서울에서 유입됐다.

이와 함께 2015년 기준으로 경기의 4050세대는 1세대 9.7%, 2세대 65.9%, 3세대 이상이 6.4%로, 1인가구 17.0%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 대비 2015년 4050세대 1인가구가 7.0%p 증가한 것이다.

그중 40대 1인가구는 20만3000 가구(16.9%)이며, 50대 1인가구는 18만6000 가구(17.0%)이다.

2005년 대비 40대 1인가구와 50대 1인가구는 각각 106.0%, 212.1%가 증가했다. 50대 1인가구가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한편, 경기도 4050세대 주택소유자는 166만1000명으로 전체 55.5%를 차지하고 있다.

40대 주택 소유자는 86만5000명으로 2012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40대 아파트 소유자 역시 2012년 대비 6.4% 증가했다.

50대 주택 소유자는 79만6000명으로 2012년 대비 10만5000명으로 15.2%한 반면, 아파트 소유자는 2012년 대비 17.3%가 증가해 아파트 소유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