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매매가 올랐다
3월,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매매가 올랐다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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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남구 0.21%, 서초구 0.24%, 송파구 0.12%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며, 송파구는 전월 보합세에서 3월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는 강남 3구의 재건축 단지의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보합(0.00%)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0.02% 상승했으며, 서울은 0.10% 상승하며 전월(0.04%)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중 강동구(-0.02%)는 인근 하남미사신도시 및 지역 내 대규모 입주물량 영향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0.02%)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며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5개 광역시도 0.03% 상승했으나 기타 지방은 0.09% 하락하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세종은 지역 특성 상 수요는 한정(공무원과 주변 유입수요)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0.4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 비율)은 전월과 비슷한 75.7%를 기록했으며, 서울도 전월과 비슷한 73.2%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76.7%)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5개 광역시(73.9%)와 기타지방(75.4%)은 전국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