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일본 온라인쇼핑 매출, 고령화 영향으로 주춤?
[수치로 보는 뉴스] 일본 온라인쇼핑 매출, 고령화 영향으로 주춤?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3.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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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일본 총무성

스마트폰의 보급화는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통신판매로 불리는 온라인쇼핑·모바일쇼핑 부문은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도 스마트폰의 보유 비율이 높아지면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총무성의 가계소비상황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비이용자도 포함 한 세대 단위의 인터넷 이용 지출금액은 올해 1월 1만534만엔이었으며, 이는 2002년 1월(1000엔) 보다 월등히 높아진 금액이다.

특히 대상을 인터넷 이용세대로 한정하면 2017년 1월에는 3만3544엔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쇼핑의 발전은 2015년 1월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조사방식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2014년 12월까지 가게소비생활조사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구매한 재화·서비스의 지출 총액'을 조사했지만 보다 더욱 상세한 소비 파악을 위해 2015년 1월부터는 22종의 재화·서비스를 구분해 조사를 시작했다.

현재 일본의 2인 이상의 세대는 매월 31.4%가 온라인쇼핑을 이용하고 있으며, 온라인쇼핑에 대해 세대 전체의 이용 금액은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2015년 이후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으며 다소 완만한 추세로 접어든 것을 볼 수 이다. 이와 관련해 가베지뉴스(ガベージニュース)에서는 일본이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고연령자들이 온라인쇼핑과 멀어지게 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