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집밥·큐레이션..이런 서비스도 반려동물에?
[솔로이코노미] 집밥·큐레이션..이런 서비스도 반려동물에?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4.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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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길렀다" 지갑을 들고 있는 고양이 그림과 함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문구는, 2017 국제캣산업박람회의 포스터입니다. 1인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사람을 위한 서비스가 반려동물을 위해서 나오는 일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사료를 만들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집밥 만들기 웹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G마켓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쇼핑몰 G9에서는, 큐레이션 방식으로 반려동물용품을 선보입니다. 상품 후기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며, SNS 상에서 화제가 되는 품목도 발굴합니다.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기능을 모두 한 장소에 모아놓은 종합쇼핑몰이나 멀티샵도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몰리스 펫샵은 반려동물을 위한 쇼핑뿐만 아니라 병원, 호텔, 유치원, 미용실 등 다양한 기능이 한 장소에 모두 몰려있습니다. 

서울연구원의 지난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중 58%는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키울 의향이 있었습니다. 지금 키우고 있지 않아도, 앞으로 키우고 싶다는 응답도 49.1%에 달해,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산업은 더욱 성장할 전망입니다.

(사진출처=2017 국제캣산업박람회, 농촌진흥청, G9, 몰리스 펫샵, 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