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북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여하길"
정세균 의장, "북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여하길"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4.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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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람메르트 하원의장(좌), 정세균 국회의장(우) (사진=국회의장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오후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독일 하원의장, 일랴스 마고메드·살라모비치 우마하노프 러시아 상원부의장, 수미트라 마하잔 인도 하원의장, 칼리드 빈 힐랄 빈 나시르 빈 사이프 알·마왈리 오만 하원의장 등과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6월 우리 국회가 개최하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의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독일 하원의장과 만나 양국이 유사한 사회적·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 공감하며 독일의 통일경험과 에너지 정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어 정 의장은 "한·EU는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영국의 브렉시트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G20 의장국이자 EU 주도국인 독일은 이 위기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일랴스 마고메드·살라모비치 우마하노프 러시아 상원부의장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가 단절된 상황을 염려하며 북한이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러시아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어 "동북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가 구체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마하노프 상원부의장은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는 불안정한 유라시아 정세에 큰 도움이 되는 국제회의"이라면서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작년 9월말 한국을 공식방문했던 수미트라 마하잔 인도 하원의장을 만나 민주적인 방법으로 정치적 어려움을 극복한 최근 한국의 경험에 대해 논의했으며 마하잔 의장의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한 정 의장은 칼리드 빈 힐랄 빈 나시르 빈 사이프 알·마왈리 오만 하원의장과도 만나 양국의 의회외교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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