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문화] 낙원악기상가서 야외공연 어때요?
[나홀로 문화] 낙원악기상가서 야외공연 어때요?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4.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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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을 맞아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음악 공연과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4월 29일 저년 7시 클래식 렉처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를 시작으로 5월 20일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A Night in Seoul', 6월 17일에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한 여름밤의 아르헨티나 여행을'이 열린다. 

클래식 렉처 콘서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들을 피아노 5중주로 들을 수 있으며 소설과 애니메이션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주옥 같은 선율들을 신예 지휘자 안두현이 설명을 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10일까지 낙원악기상가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 원이다.

또 5월 3일과 27일에는 '다시 보고 싶은 감동 음악 영화 특집'으로 '비긴 어게인'과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상영하고, 6월 3일과 10일에는 '우디 앨런 특집'으로 ‘미드나잇 인 파리'와 '로마 위드 러브'를 상영한다. 

영화 관람에 앞서 영화전문가의 해설과 영화 테마에 잘 어울리는 재즈 뮤지션들의 짧은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소음에 방해 받지 않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선 청취 시스템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자세한 일정과 입장권 예매 관련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홈페이지(http://enakw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수익금은 낙원악기상가가 사단법인 함께걷는아이들과 함께 진행 중인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의 음악 교육 사업인 '올키즈기프트'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