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항공편과 숙소가 해결되고 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교통수단 입니다.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힘든 지역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의 경우 여행지와 여행지간의 이동이 막막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단기, 장기 할 것 없이 여행기간 내내 숙소에만 있을 생각이 아니라면 도보, 버스, 지하철 등을 통해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운전을 즐겨하던 여행객의 경우 일정기간동안 돈을 내고 차를 빌리는 렌터카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겁게 짐을 들고 다니거나 갑자기 비가 내리는 등의 날씨에도 대비할 수 있는데다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에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해외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동차 운전 면허증이 필요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면허증을 취득하고 있다고 해서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에서 국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를 운전을 하기위해서는 국제면허증이 필요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1949년, 제네바)에 따라 외국에 체류하면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받지 않고도 1년 이내의 범위 내에서 운전을 할 수 있는 증명서로, 외국에 단기로 체류하는 경우에 현지에서 별도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바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시 꼭 필요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방법
국제운전면허증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을 기본으로 지자체를 비롯한 각급 지정경찰서에서 본인 여권과 운전면허증, 6개월 이내 촬영한 칼라 사진 1매와 수수료 8500원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지자체와 경찰서의 경우 모든 곳에서 가능한 것은 아닌만큼 신청하러 가기에 앞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여권을 만드는 사람에 한해 국제운전면허증만 발급절차를 진행해 주기때문에 국제운전면허증만 발급 받을 수는 없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을 할 때 유의사항도 있습니다. 미국 등 대부분 외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할 경우, 한국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지참하지 않으면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 반드시 국제운전면허증, 한국면허증, 여권 3가지를 함께 가지고 운전을 해야 합니다.
또한 미국,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는 해당 주의 도로교통법에 따라 국제운전면허증의 인정 범위가 다를 수 있어, 대사관을 통해 방문하는 주에서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운전면허로 운전이 가능한 도로교통에 관한 제네바 국제협약(49년) 가입국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태평양(15개국) :한국, 뉴질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 캄보디아, 태국, 파푸아뉴기니, 피지, 필리핀
미주(15개국)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미합중국, 바베이도스, 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 아이티, 에콰도르, 자메이카, 칠레, 캐나다, 쿠바,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라과이, 페루
유럽(33개국) :교황청, 그루지아,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러시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모나코, 몬테네그로, 벨기에,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산마리노, 세르비아,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아이슬랜드, 아일랜드, 알바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키르기즈스탄, 터키,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중동·아프리카(32개국): 가나,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레바논, 레소토,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로코, 몰타, 베냉,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시리아, 시에라리온,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요르단, 우간다, 이스라엘, 이집트, 중앙아프
만약 본인이 여행할 여행지가 위의 나라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해당국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한국 면허증, 여권, 그 나라가 요구하는 구비서류 등을 제출하면 됩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