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할인이 다가 아니다, 직접 O2O 서비스에 뛰어든 카드사들
[트렌드줌인] 할인이 다가 아니다, 직접 O2O 서비스에 뛰어든 카드사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4.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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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O2O 서비스 전용 신용카드를 개발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대개 O2O 서비스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O2O 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카드사들도 종전과 달리 직접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직영서비스로 운영되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신한카드 차투차'를 오픈했습니다. 기존 중고차 O2O 서비스와의 차별점으로 정확한 정보제공과 서비스 혜택 등을 강조합니다. 신한카드 할부 고객에 추가혜택도 제공합니다. 

삼성카드는 배달음식은 물론 매장에서도 줄설 필요 없이 모바일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O2O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 야구장의 매장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카드는 부동산 O2O 서비스 다방과 손을 잡고 월세정기결제 시스템 구축에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하나카드를 등록한 '다방페이'를 이용하면, 할인쿠폰 이용부터 금리인하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O2O 카드사들이 통념을 뛰어넘어 마치 IT회사들처럼 O2O서비스를 개발하는 모습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금융혜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IT와 금융을 결합시켜 다른 O2O서비스와의 차별점을 부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진출처=신한카드, 삼성카드, 다방페이, 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