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운전] 중고차 살 때, 최소한 이건 확인해야
[나홀로 운전] 중고차 살 때, 최소한 이건 확인해야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4.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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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살 때, 평균 시세보다 지나치게 비싼 차는 물론이고 터무니없이 싼 차도 허위매물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등을 통해 평균 시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쇼핑몰에서 구입하고 싶은 차량을 선택한 다음, 처음 할 일은 차량번호 문의입니다.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카히스토리'에서 사고·침수·도난 등의 이력을 조회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보험처리하지 않은 사고는 조회되지 않습니다. 

딜러와 거래할 때는 '중고차상태성능점검기록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류상 주행거리와 차량의 수치가 일치하는지 확인할 때 씁니다. 개인과 거래할 때도 성능점검기록부 발급을 요청해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를 살 때, 판매자가 차량의 실제 소유자가 맞는지나 범칙금을 미납해 가압류돼 있지는 않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딜러와 거래할 때는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개인과의 거래시에는 시·군·구청에서 자동차등록원부를 열람하면 됩니다. 

계약서를 작성 할 때는 딜러가 매매상사 소속의 직원인지 확인하고, 계약서는 시도조합에서 발행한 관인 계약서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침수차량이나 주행거리 조작시 환불한다는 등의 약속은 말로만 하지 말고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카히스토리)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