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의 운영중인 ㈜스테이션3은 다방에 누적된 500만 매물 정보와 사용자, 부동산 시장 정보 등 빅데이터를 공유·분석하는 다방 데이터 분석 센터를 구축한다고 4월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매물 추천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며, 합리적인 주거지 선택을 돕기 위해 그동안 다방에서 진행하던 매물 상세 검색 필터인 '다방 맞춤검색' 서비스와 매물 분석 지수 '다방면 스코어'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다방이 매물 분석으로 얻은 시장 트렌드와 사용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각종 이슈 대응 및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용자에게는 주위에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공원, 동물병원 등)이 마련된 집을 추천하고, 새롭게 부동산을 개업한 공인중개사에게는 지역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지역 부동산 정보 및 트렌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다방은 허위매물로 판단되는 매물은 등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매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난도 분석을 수행할 전문 분석인력 충원과 함께 산학 연계 자문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유관 외부 전문기관과 전략적 제휴도 병행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