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전시회, 9월10일까지 한국 근대문학관에서 열려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전시회, 9월10일까지 한국 근대문학관에서 열려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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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전시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가 9월 10일까지 한국 근대문학관에서 열린다.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생생히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이번 전시에는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그리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나기'와 '무녀도'까지 총 5편의 작품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원화가 전시된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함께 기획했다.

전시 기간 동안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5월 13일에는 '봄봄' 상영과 함께 안재훈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돼 있어 제작 의도와 작품 세계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안재훈 감독은 처음 단편 필름을 만들면서 모인 스탭들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를 만든 이후 첫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으로 2011년 관객과 만났다. 이후 2014년 한국단편문학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개봉했으며 올해는 '소나기'와 '무녀도'가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