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종량제 7종만 제공
KT LTE, 종량제 7종만 제공
  • 최창일 기자
  • 승인 2012.01.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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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이석채)는 2일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일부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없고 기본요금 3만4000원(LTE-320)부터 10만원(LTE-1000)까지 7가지의 종량제 요금으로만 구성된다.

KT는 오는 6월 말까지 기본요금 5만200원(LTE-520)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망내 추가 음성사용량을 1000~1만분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추가 제공량은 음성뿐 아니라 영상통화용으로도 사용 할 수 있다.

또 LTE 사용 경험이 없는 사용자를 위해 가입 첫 3개월 동안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0%를 추가로 준다.

오는 2월 말까지 가입하면 4월 말까지 추가로 50%를 더 제공, 총 70% 추가된 350메가바이트(MB)~7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요금폭탄 해결책을 마련, 모든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면 사용량에 따라 기존 3세대(3G) 이동통신 요금(1MB 당 약 51.2원) 대비 60% 저렴한 1MB 당 20.48원으로 2만5000원(약 1.22GB 상당)까지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이후 5GB까지는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종량 요금'도 적용된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사용한 뒤 추가 부담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방책으로 '안심차단 옵션'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다 쓰면 데이터가 완전히 차단돼 원치 않는 요금 부과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후불 데이터 충전을 활용하면 데이터 사용을 재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월정액 9000원으로 400킬로비피에스 속도 내에서 웹서핑과 이메일 등의 무선인터넷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QoS옵션'도 마련했다.

이 옵션은 2월 말까지 LTE-620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4월 말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