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장단을 제외한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11일 단행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규모로 부사장 6명,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54명의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
이중에는 조셉 스틴지아노(Joseph Stinziano) 전무와 존 헤링턴 (John Herrington)상무 등 외국인 2명과 이애영 상무, 이혜정 상무 등 여성 2명의 인사도 포함됐다.
그동안 삼성은 매년 12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진행해 왔지만 최근 삼성 수뇌부가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현재까지 임원인사가 미뤄져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해 이번 인사를 진행하게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려진 이후에나 사장단 인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김석기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Business팀장
·김정환 : 중남미총괄
·이상훈 :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팀장
·이재승 :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홍현칠 : 서남아총괄
·황정욱 : 무선사업부 Global H/W개발팀장
◇삼성전자 세트부문 사업부(해외지역)
·최경식 부사장 :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영희 부사장 :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상철 부사장 : 동남아총괄
·권계현 부사장 : 중국총괄
·명성완 전 무 : 중동총괄
·팀백스터 부사장 : 북미총괄 SEA법인장
·이돈태 전 무 : 디자인경영센터 副센터장
◇삼성전자 세트부문
▲부사장 승진
김석기 김정환 이상훈 이재승 홍현칠
황정욱
▲전무 승진
김경진 김완수 김우준 나기홍 박봉주
부성종 이병철 이현식 장의영 채원철
Joseph Stinziano(조셉 스틴지아노)
▲상무 승진
강재원 김성은 김세윤 김욱한 김이수
김호균 박건태 박훈종 방원철 서영진
엄종국 오승훈 위 훈 윤주한 이관수
이애영 이영직 이재환 이종민 이 헌
이혜정 임성윤 정상태 정진민 조성대
최기화 최성욱 최철민 홍정호
John Herrington(존 헤링턴)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이경운
-상무급
도성대 박상훈 전찬훈 David Youn(데이비드 윤)
▲Master 선임
강정훈, 조진현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