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소보다 늦은 임원인사…경영 정상화 시동
삼성전자, 평소보다 늦은 임원인사…경영 정상화 시동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5.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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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정욱, 홍현칠, 이재승, 김석기, 김정환, 이상훈 부사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장단을 제외한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11일 단행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규모로 부사장 6명,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54명의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

이중에는 조셉 스틴지아노(Joseph Stinziano) 전무와 존 헤링턴 (John Herrington)상무 등 외국인 2명과 이애영 상무, 이혜정 상무 등 여성 2명의 인사도 포함됐다.

그동안 삼성은 매년 12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진행해 왔지만 최근 삼성 수뇌부가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현재까지 임원인사가 미뤄져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것을 우려해 이번 인사를 진행하게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1심 판결이 내려진 이후에나 사장단 인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하 승진자 명단>

◇부사장 승진

 ·김석기 :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Enterprise Business팀장

 ·김정환 : 중남미총괄

 ·이상훈 :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팀장

 ·이재승 :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홍현칠 : 서남아총괄

 ·황정욱 : 무선사업부 Global H/W개발팀장

◇삼성전자 세트부문 사업부(해외지역)

 ·최경식 부사장 :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영희 부사장 :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상철 부사장 : 동남아총괄

 ·권계현 부사장 : 중국총괄

 ·명성완 전  무 : 중동총괄

 ·팀백스터 부사장 : 북미총괄 SEA법인장

 ·이돈태 전  무 : 디자인경영센터 副센터장

◇삼성전자 세트부문

▲부사장 승진

  김석기     김정환     이상훈     이재승     홍현칠
  황정욱


▲전무 승진

  김경진     김완수     김우준     나기홍     박봉주
  부성종     이병철     이현식     장의영     채원철    
  Joseph Stinziano(조셉 스틴지아노)

▲상무 승진

  강재원     김성은     김세윤     김욱한     김이수
  김호균     박건태     박훈종     방원철     서영진
  엄종국     오승훈     위  훈     윤주한     이관수
  이애영     이영직     이재환     이종민     이  헌
  이혜정     임성윤     정상태     정진민     조성대
  최기화     최성욱     최철민     홍정호
  John Herrington(존 헤링턴)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이경운

-상무급
  도성대     박상훈     전찬훈     David Youn(데이비드 윤)

▲Master 선임

 강정훈, 조진현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