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갤럭시 노트7이 돌아온다고? 리퍼폰 출시 관측 나와
[뉴스줌인] 갤럭시 노트7이 돌아온다고? 리퍼폰 출시 관측 나와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5.17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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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시된 후 발화 논란으로 단종됐던 갤럭시 노트7이 리퍼비시폰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이미 전파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퍼비시(refurbish)라는 단어는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전자제품 업계에서는, 불량 또는 수리 등을 이유로 반품된 제품을 고쳐서 판매하는 경우를 지칭할 때 많이 쓰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을 부분수리하는 대신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노트7의 리퍼폰 국내 출시를 6월 중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합니다. 통상 하반기 출시하던 노트 시리즈의 신제품 발표 시즌보다는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에게 갤럭시 노트7 430만대에 대한 친환경적 처리방안을 발표할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리퍼폰으로 판매하거나 부품을 재활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노트7은 발화가 발생한 뒤 사용중지와 회수를 진행했지만, 제품에 만족해 교환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올해까지도 일부 남아있었습니다. 노트7의 품질에 만족했던 사용자들이, 리퍼폰으로 돌아올 노트7을 다시 반길지 지켜볼 일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