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일본 맛집 탐방] 도쿄 당일치기 먹거리 여행, '나만 따라와~'
[본격 일본 맛집 탐방] 도쿄 당일치기 먹거리 여행, '나만 따라와~'
  • 정단비,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5.19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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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8:00 김포 출발-AM10:00 하네다 도착

AM10:30 일본최대 수산시장 츠키지시장 도착

맛집1. 키츠네야(AM7:00~13:30/일요일 공휴일 휴무)

▲ 츠키지시장 '키츠네야'

스키치시장 대로변 모제키도리에 위치한 키츠네야는 겉모습은 다소 허름해 보이지만, 오픈한지 60년이 넘은 츠키지 시장의 터줏대감이다.

특제소스 다레와 곱창과 곤약을 넣고 조린 '호루몬니'(호르몬동)이 유명한 키츠네야는 자석이 5석 밖에 없어 대부분 테이크아웃으로 사야하지만 줄이 끊이지 않는다. 호루몬니는 미소다레의 진한 맛으로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최고!

호루모니와 함께 한번구운 두부를 함께 조린 '니쿠도후'도 유명하다.

맛집2. 이노우에 라멘(AM4:30~13:30/일요일 공휴일 휴무)

▲ 츠키지시장 '이노우에 라멘'

세계적인 외국 가이드북에 실린 40년 전통의 라멘집으로 단 하나의 메뉴인 추카소바(소유라멘)만을 판매한다.

푹 고은 돼지 뼈육수는 간장육수와 어우러져 맛이 깊고 진한 국물맛을 내며, 그 속에 푹 고은 돼지육수와 꼬들안 죽순(덴마)를 얹어준다.

츠키지시장의 길거리 음식, (시계방향으로) 장어구이 꼬치, 딸기 디저트, 가리비우니꼬치, 계란말이

PM2:00 오모테산도 우카이테이

맛집3. '미슐랭 1스타' 데판야끼의 위엄

▲ 오모테산도 우카이테이

도쿄에는 우카이테이가 긴자점, 오모테산도점 2군데가 있다. 그중 오모테산도점은 오모테산도 중간 샤넬매장이 있는 GYRE건물5층에 위치하며 멋진 뷰가 장점이다.

런치코스를 이용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와 맛있는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베이직 런치코스는 7020엔, 스테이크 런치코스는 9720엔, 스페셜 런치코스는 1만2960엔이다. 그랜드 코스에 해당하는 다른 코스들은 1만9000엔대에서 2만9000엔대까지 있으니 이날만을 기다렸다면 상위코스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PM4:30 시부야 세이부 백화점

맛집4. 아마노야 타마고 샌드위치

▲ 아마노야 타마고 샌드위치

도쿄에는 타마고 샌드(계란 샌드위치)로 유명한 '아마노야'가 있다. 본점은 아자부주반에 있으며, 도쿄 내 4개 백화점에 분점이 입점해 있다. 타마고 샌드위치는 6개팩과 12개팩 2가지 종류가 있다.

타마고 샌드위치는 빵과 타마고야끼 사이에 머스타드가 가미된 마요네즈소스가 발려있고, 폭산폭신하고 촉촉한 빵과 머스타드와 마요네즈의 조합이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맛이다.

PM 5:30 시부야 블루보틀커피

맛집5.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커피

▲ 블루보틀커피 오모테산도점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보틀커피. 원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이지만 도쿄에 위치한 블루보틀커피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관계로 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간다. 지금 소개하는 오모테산도점은 오모테산도역에서 3분 남짓한 아오야마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골목에 위치해 간판도 따로 없이 파란병만 그려진 입간판이 전부다.

이 파란병은 블루보틀커피의 상징적인 로고로 스타일리쉬 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도 일조한다. 공간의 깊이를 활용한 3개 카페존이 인상적이다.

볶은지 48시간 이내의 커피 콩을 주문 받은 뒤 갈아서 핸드 드립으로 내려 주는 커피로 유명한 블루보틀커피에서 식후 커피 한 잔 어떨까.

(데일리팝=정단비, 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