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GOGO] 일본 편의점, 서비스 확대 '구명정 설치'
[편의점GOGO] 일본 편의점, 서비스 확대 '구명정 설치'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5.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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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지진 발생으로 인해 해일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일본)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고치현스사키시(高知県須崎市), 아이치현 치타군 미나미치타쵸(愛知県知多郡南知多町), 시즈오카현 누마즈시(静岡県沼津市) 등 3곳에 구명정을 설치했다.

자연재해의 발생에 대비해 일본 편의점으로서 최초로 설치된 이 구명정은 25인 승으로 엔진없이 통신기기를 통해 위치를 알리고 물위를 표류하면서 기다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구명정 내부에는 1주일분의 식량과 물, 간이 화장실이 구비 되어 있으며, 36Km의 정면 충돌과, 18Km의 측면 충돌을 견딜 수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국토 교통성 중부 운수국에 확인해 본 바에 따르면, 일반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구명정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동안 편의점 하면 단순히 생필품을 구매하거나 은행업무, 배달 등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제공받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서비스의 영역이 편의점 고객의 안전까지 확대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