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안, 우여곡절 끝 21일 만에 '통과'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안, 우여곡절 끝 21일 만에 '통과'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5.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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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인사청문특위위원장이 국무총리(이낙연)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새정부 출범 21일 만에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불참에도 불구하고 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표,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 참석 직후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상정되자 일제히 퇴장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나머지 야당은 모두 표결에 참여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휘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제출했고 정 의장은 이 보고서를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로써 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1일 만에 국회 동의 절차를 마무리 짓고 제45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에 총리로서의 정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