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1인가구 위한 일코노미 상품 개발 '눈길'
GS수퍼마켓, 1인가구 위한 일코노미 상품 개발 '눈길'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6.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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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에서 1인가구 등을 위한 '일코노미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지난 2월 1974국산콩두부는 출시 당시 최소 중량이었던 120g으로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1~2인용 소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1인가구들이 한 번 식사를 할 때 두부 한 모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반모씩 사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용량을 줄인 덕택에 974국산콩두부 매출액은 4배나 증가했다.

GS수퍼마켓은 국탕용 부산어묵에 국물용 스프와 함께 김치블럭을 추가한 '유어스부산어묵김치어묵탕'을 선보이며 1~2인 가구가 간편하게 어묵탕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묵과 동봉된 국물용 스프, 김치블럭만 넣고 물을 부어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

GS수퍼마켓은 이와 함께 맥주 안주로 많이 찾는 새우과자의 리얼 새우 버전 안주인 '유어스크리스피진짜새우' 출시로 1인용 안주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유어스크리스피진짜새우'는 실제 새우 한 마리에 기름을 발라 저온에서 진공프라이 공법으로 튀겨내 바삭한 식감과 함께 새우의 맛과 향을 살렸다.

고온의 기름에서 튀길 경우 원물 그대로의 맛과 모양이 유지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공프라이 공법을 이용한 것으로 혼술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GS수퍼마켓은 지난 3월 1인분씩 진공 포장된 제주도야지와 소용량으로 포장된 간편훈제시리즈를 통해 싱글슈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1~2인 가구 고객들은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면서, 적당한 용량의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싱글슈머를 위한 차별화된 맛과 용량의 상품으로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