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펫팸족, 먹을 것도 프리미엄 찾아
[솔로이코노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펫팸족, 먹을 것도 프리미엄 찾아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6.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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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말 기준으로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107만마리에 달했습니다. 20165년말의 97만마리에서 1년만에 10만마리가 늘어났습니다. 등록되지 않은 반려동물을 제외하더라도, 반려동물 100만마리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반려동물(pet)을 가족(family)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의 소비도 늘고 있습니다. 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이 영양제 판매량이 3년전보다 5배나 늘었습니다. 강아지 영양제 역시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마음이 늘자, 펫팸족의 눈길을 끄는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도 늘고 있습니다. 동원F&B는 참치 붉은 살로 만든 습식 통조림 '러브투게더'를 선보였습니다. 고양이를 위한 필수비타민 함량이 높은 재료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LG생활건강도 프리미엄 펫푸드 '시리우스 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 제품에 유기농 한우와 홍삼을 사용해, 반려견의 까다로운 입맛을 돋우고 면역력 증진을 통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농약과 육골분 등의 유해할 수 있는 성분들을 배제했습니다.

안전한 유기농 사료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자, 정부에서는 반려동물용 유기사료 인증제를 6월 3일부터 시행했습니다. 개와 고양이 사료를 대상으로 동물의 먹이습성, 유기원료 조달 여건, 미국의 펫사료 유기인증 기준 등을 고려해 마련한 기준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