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TV-혼행 in 터키] 세계 8대 불가사의, 땅속 도시 '데린쿠유'
[데일리팝TV-혼행 in 터키] 세계 8대 불가사의, 땅속 도시 '데린쿠유'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6.2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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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로 알려진 터키(turkey)의 '데린쿠유(Derinkuyu)'라는 곳을 아시나요?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한 터키어로 '깊은 우물'이란 뜻의 '데린쿠유(Derinkuyu)'는 아나톨리아 반도 중앙의 '카파도키아 평원'아래 위치한 지하도시입니다.

과거 한 농부가 도망간 닭을 쫓아 들어갔다가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최초의 터널과 동굴들은 4000년 전에 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봤던 '지하도시'를 언급하니 상상이 안가시죠?

부드러운 화산암을 깎아 만들었다는 지하도시의 규모는 자그만치 11층!

직접 내려가 본 이 미로같은 지하도시 안에는 곡물 창고, 학교, 교회, 농장, 감옥 등을 비롯해 와인저장고까지 생활전반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지하에 위치한 '도시'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특히 놀라웠던 것 중 하나는 지하도시의 꽤 많은 곳을 둘러보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전체의 10분의 1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실제 데린쿠유는 1960년대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지만 아직 모든 곳이 발굴 된 것이 아니며 현재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전체의 약 1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야기만으로는 상상조차 쉽지 않은 데린쿠유는 어떤 곳일지 궁금하다면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자료=http://www.instagram.com/honja_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