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업분할 한화테크윈 자회사 등 계열사 3곳 대표이사 내정
한화그룹, 사업분할 한화테크윈 자회사 등 계열사 3곳 대표이사 내정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6.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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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손재일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그룹이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투자증권 등 총 3곳의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한다.

먼저 7월 1일 방산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방산사업, 에너지장비, 산업용장비부문 자회사 3개를 물적분할하는 가운데, 한화테크윈 방산사업본부장 손재일 전무가 한화지상방산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손재일 대표이사 내정자는 91년 1월 한국화약으로 입사해 기획, 재무, 인사, 신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방산사업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핀란드 및 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선임됐다.

또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성수 내정자는 2006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뒤 신사업 및 방산부문 전략업무를 수행했으며, 한화디펜스(구.두산DST) 인수 당시 인수업무를 총괄 담당을 했다.

2016년 5월말 인수 종료 후 사업총괄 역할을 담당하며 한화디펜스의 안정적인 PMI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선임됐다.

더불어 한화투자증권에 신임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화투자증권 경영관리총괄 권희백 전무이사를 발탁 내정했으며, 권 신임대표이사는 1988년 한화증권에 입사해 약 30년을 증권회사 영업, 기획,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을 수행한 정통 증권맨이다.

극심한 부진으로 적자를 시현했던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조직안정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한화투자증권은 2017년 1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커지는 증권업 시장환경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무건전성 제고와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조직으로 변화하고자 한화투자증권 출신의 증권 전문인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