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소사이어티] 여성 1인가구들의 '여가활동' 알아보기
[솔로소사이어티] 여성 1인가구들의 '여가활동' 알아보기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6.29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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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만 가구에 육박하는 여성 1인가구들은 여가시간을 무엇을 하면서 보낼까?

통계청의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여성 1인 가구는 절반이상(52.7%)이 여가시간에 'TV 시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 전체(44.6%)나 남성 1인 가구(41.0%)보다 높고,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 활동도 '관광활동'(37.6%) 다음으로 'TV 시청'(14.1%)이라고 답해 여성 1인가구들의 TV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40대 이후의 여성 1인 가구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TV 시청' 비율도 높아졌다.

▲ 여성 1인 가구의 여가 활용 (2015) ⓒ통계청

또한 여성 1인가구는 원하는 여가생활로 '관광활동'을 많이 꼽았는데 2015년에 지난 1년 동안 여성 1인 가구 53.8%는 국내 관광을 했으며, 12.7%는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2030세대의 여행 비율이 눈에 띄었는데, 20대와 30대는 80% 이상이 국내 관광을 평균 5.6회 다녀 왔으며,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여 당일보다는 숙박 관광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다음으로 20~30대는 '업무' 목적의 해외여행도 많았다.

2030세대 문화·예술 관심 높아
74.7% '관광명소서 레저시설 이용 경험

▲ 여성 1인 가구의 문화 및 예술 관람 (2015) ⓒ통계청

'관광활동' 다음으로 여성 1인가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가로는 '문화 예술 관람'(10.9%)이 있었다.

2015년 여성 1인 가구는 42.0%가 문화와 예술을 관람한 경험이 있으며 모든 연령대가 영화 관람(88.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람을 하지 않은 비율이 58.0%로 문화·예술을 지난 1년간 경험하지 못한 여성 1인가구가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령별로는 10~20대는 '연극·뮤지컬', 30~40대는 '스포츠 관람', 50대~60세 이상은 '박물관 관람'을 많이 했다.

한편, 57.8%의 여성 1인가구들은 유적지, 국립공원 등 '관광명소' 등을 방문해 레저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관광명소'(74.7%)에 가장 레저시설을 많이 이용했으며, 다음으로는 '온천장'(32.7%), '해수욕장'(21.1%), '산림욕장'(21.0%) 순이었다.

(데일리파=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