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일본, '오히토리사마'의 모든 것!
[日솔로이코노미] 일본, '오히토리사마'의 모든 것!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7.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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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인가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뉴스나 인터넷, 드라마, 기업홍보 등을 통해 오히토리사마(お一人様)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단어를 있는 그대로 해석해 보면 한명의 사람을 높임말로 나타내는 표현인 것을 알 수 있다.

'오히토리사마'라는 말은 앞서 2000년대 이후 3·40대 독신여성 및 독신고령자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됐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히토리사마의 등장 배경으로 만혼(晩婚)·비혼화(非婚化) 및 고령화에 따른 독신자의 증가 등을 그 이유로 꼽고있다. 
 
오히토리사마의 증가 배경은 단순히 저출산·고령화 등의 증가 때문만이 아니다.

휴대폰·스마트 폰·SNS의 보급으로 인한 공간이용의 개인화(個人化)와 세어하우스나 카페등 새로운 공간의 공유화가 촉진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같은 환경 변화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번져 유행되기에 이르렀고, 어느덧 일본 도시 풍경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