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민번호 저장 중단'
네이버 '주민번호 저장 중단'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1.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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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대표 김상헌)은 네이버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 수집된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는 폐기됐다.

 NHN은 이미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의 회원정보관리 시스템 개편 계획을 언급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또 회원정보 관리절차 개편으로 네이버가 가입 시 수집하는 회원정보는 ID와 이름, 비밀번호 변경용 연락처로 대폭 줄어들었고, 해당 정보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적용한다.

NHN은 '개인정보보호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보안활동을 강화해왔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양식·서식에 물리적 가림막(마스킹)과 암호화 처리할 수 있는 개인정보마스킹시스템(PDMS)을 구축하는 등 보안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이용자 대상 정보공유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한 '개인정보보호블로그'(privacy.naver.com)를 통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바른 인터넷 사용 정보를 담은 '그린인터넷'(green.naver.com) 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