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왜 일본에는 '1인가구' 공간이 많을까?
[日솔로이코노미] 왜 일본에는 '1인가구' 공간이 많을까?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7.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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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들어 전 세계 대다수의 나라는 경기악화에 따른 비혼·낮은 출산율·고령화로 인해 1인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도 이 같은 추세로 인해 많은 1인가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1인가구를 위한 공간이 많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일본이 여느 나라와 달리 1인가구 공간이 많은 이유는 '개인화(個人化)'에 있다. 일본은 스마트폰의 보급을 필두로 2000년대 이후 급속도로 변화한 미디어의 환경으로 인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이들을 위한 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만원전철의 경우 개인화에 따른 일본의 특징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데 출퇴근 시간대의 만원전철에서 높은 인구밀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거리를 살피며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