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BMW 미니쿠퍼..27개 차종 리콜
SM3·BMW 미니쿠퍼..27개 차종 리콜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7.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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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토교통부)

SM3와 BMW 미니쿠퍼등 27개 차종의 2만992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SM3 2만7743대는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혼합비율 설정이 잘못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가솔린 사양으로, 2014년 5월 8일부터 올해 5월 11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이다. 해당차량은 7월 10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 X1 xDrive18D 등 16개 차종 1402대의 차량은 4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MINI Cooper D 5Door 등 10개 차종 720대에서는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위급상황에서 좌석안전띠가 풀어지지 않게 잠그는 기능을 하는 운전석 안전띠 비상잠금 리트랙터 내부의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띠가 잠기지 않거나 잠금시점이 늦어져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 X1 xDrive18d 등 2개 차종 556대는 조수석 에어백 커버에 절개선이 없이 제작돼, 사고시 에어백 커버가 벗겨지지 않아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M760Li xDrive 차종 90대는 엔진오일 냉각기에 연결돼 있는 호스의 문제로 엔진오일이 새고 엔진오일 냉각기 밑에 위치한 브레이크로 흐를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740Li xDrive 등 3개 차종 36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 부품의 문제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것으로 차량이 인식해 제동등이 오작동 할 경우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7월 6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시트로엥 DS3 1.6 e-HDi 등 10개 차종 781대는 사고시 에어백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7월 7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