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IoT 활용' 실버세대·간호직원 Win-Win
[日솔로이코노미] 'IoT 활용' 실버세대·간호직원 Win-Win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7.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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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인구절벽과 초고령 사회가 맞물리면서 일자리 문제만큼이나 이들의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내각부 '사회 보장의 현황과 과제(2013)에 따르면 2012년 약 110조 엔에 이르렀던 사회 보장 급부의 총액은 2025년경 약 149조 엔으로 증가 할 전망이지만, 이를 뒷받침 할 만한 세금이나 서비스에 대한 대책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일본 의료업계는 이중에서도 노인 1인가구, 노인 2인가구 세대의 주거·간호시설과 보호시설에 대한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책으로 IoT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고령자의 간호는 가벼운 이동부터 화장실, 기저귀 교환 등의 배설물 케어, 목욕, 야간보살핌 등이 포함되는 만큼 힘든 일이 많아 대다수의 간호직원들 기피 1순위로 고령자의 간호·의료지원이 부족해지고 있는 이유다.

현재 일본의 일부 간호시설에서는 IoT를 적용해 적외선 카메라와 침대 등에 설치한 센서, 웨어러블 단말기 등 통해 고령자가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넘어진 상황 등을 감지하고 화장실 갈 타이밍 등을 예측하고 있다.

또한 야간 업무의 경우에도 야간에 직원이 순찰을 하기위해 객실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간호직원과 고령자 양측이 편안한 밤을 보낼 수도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