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시청률 경쟁 승자는?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재를 모았던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의 시청률 경쟁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지난 2일 박 위원장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데 이어 일주일이 지난 9일 문 이사장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선 후보로 꼽히는 두 사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자연히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상승했다.
평균 8.5% 안팎을 유지해 온 힐링캠프의 시청률은 박 위원장과 문 이사장 출연 때 모두 10%를 넘긴 것.
문 이사장과 박 위원장 가운데 시청률에서 우위를 보인 주인공은 박 위원장이었다. 박 위원장이 출연한 2일 힐링캠프의 시청률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 12.2%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의 9일 출연분은 이보다 1.7% 포인트 낮은 10.5%였다.
한편 지난주 11.4%를 기록하며 힐링캠프에 소폭 뒤쳐졌던 KBS2 '안녕하세요'는 9일 10.7%의 시청률을 기록해 힐링캠프를 제치고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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