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Tip] 장마철 무너지는 메이크업을 지켜라!
[뷰티Tip] 장마철 무너지는 메이크업을 지켜라!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7.1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아이오페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장마철에는 집에서 공들여서 한 화장이 쉽게 번질 수 있는 예뻐지기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습한 날씨로 인해 모공이 열리면서 피지가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꼼꼼한 클렌징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을 때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클렌징을 더욱 꼼꼼하게 해주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땀과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끈적해진 피부 위로 먼지와 같은 이물질이 잘 달라붙는 상황에 꼼꼼한 클렌징이야 말로 변함없는 매끈한 피부 표현의 기본이다.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클렌징하면 피부 트러블의 위험도 줄고 메이크업 후 오돌토돌한 피부가 부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이나 스팀 타월로 충분히 모공을 열어준 뒤 폼클렌징으로 충분한 거품을 내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코·턱의 T존 부위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안하면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 이 시기에는 피부가 겉보기에는 번들거리지만 속은 건조하기 쉽기 때문에 세안 후에는 반드시 가볍지만 충분한 수분감을 부여하는 제품을 발라주어야 하고, 습기가 높아지면 침구류 속에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침구는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자주 침구를 빨아 말려주거나,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자주 세탁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굵은 소금이나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침대 위에 뿌려준 뒤 20~30분 후에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 주면 세균 번식과 탈취 효과가 있다.

탄탄한 기초화장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프라이머, 자외선 차단제,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 여러 단계로 피부 화장을 하게 될 경우 습한 날씨로 인해 화장이 뭉치거나 들뜨기 쉽다. 공들여 한 화장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화장의 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다. 장마철에는 구름 사이에 가려 햇볕이 내리쬐지 않아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기 쉽지만 이는 여름철 높은 자외선에 피부를 그대로 노출하는 것이다.

맑은 날보다 흐린 날에 자외선 지수가 훨씬 높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시기에 자외선 차단제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색조 화장 시에도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면 지워지지 않는 면에서는 좋으나, 모든 제품을 워터프루프 제품으로 활용할 경우 자칫 평소보다 두꺼운 화장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했다면 립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생기를 주는 컬러를 선택해 글로시하고 촉촉한 타입으로 마무리해보자.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