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 제작
국방부,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 제작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1.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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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 SNS를 통한 소통 강조

 국방부는 9일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을 책자로 만들어 이달 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간부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고 병사들도 여가시간을 이용해 부대내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인터넷을 통한 SNS 활동이 많아지면서 관련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제작할 가이드라인은 서비스 가입에서부터 프로필 입력, 글 작성·게시, 사진 촬영·게시 등 6개 단계별로 유의해야 할 지침과 이용방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가이드라인에는 군 장병들이 SNS 이용시 군 관련 정보 등 보안과 관계되는 글은 올리지 말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장병 SNS 활용 가이드라인은 6개월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다”면서 “얼마전 김 장관과 육군 일병이 트위터로 소통한 것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일부 장병과 트위터에서 서로 팔로어 하기를 하면서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은 볼 수 없게 쪽지를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작년 5월부터 트위터를 사용해온 김 장관의 팔로어 수는 8일 현재 8133명이고, 김 장관이 팔로잉 하는 트위터리언은 7225명이으로 파악됐다.

 김 장관은 지난 해 말 국방부의 각 국·실장급들에게 트위터 계정을 만들라고 권고하고 SNS를 통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