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2만~5만원대 식품'을 선호
설 선물, '2만~5만원대 식품'을 선호
  • 최창일 기자
  • 승인 2012.01.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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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세트로 가장 대중적인 가격대는 '2만~5만원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net)가 지난 4~5일 소비자 1만2223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2만~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절반(49.8%)에 달했다.

'설선물의 가격대는 얼마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8%는 '3만~5만원'으로 답했고, '2만~3만원'이라고 답한 고객도 22%에 달했다.

설선물 전체 예산은 '지난 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겠다'는 응답이 69.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26%는 '지난해 설 대비 20% 정도 예산을 낮추겠다'고 밝혀 어려운 경기를 대변했다.

'5만~10만원'이 19.1%, '10만~15만원'과 '25만원 이상'이 각각 18.4%, '10만~15만원' 18.3% 순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설 선물 품목으로는 식품이 69.8%로 비식품 30.2%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식품을 구매할 응답자 중 41.8%는 '스팸, 참치, 식용 등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이어 '과일, 한우, 굴비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29.8%,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24.3%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비식품에서는 '현금 또는 상품권'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6.9%를 차지했고 '샴푸, 치약 등 생활용픔 선물세트'가 36.3%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