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일본 도심거주 혼족의 '하우징플랜'
[日솔로이코노미] 일본 도심거주 혼족의 '하우징플랜'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7.24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가스도시생활연구소는 최근 30대~50대 혼족 남녀가 원하는 생활과 주거 수요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실현 할 수 있는 주택의 방 배치·설비·공용부분 등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혼족이 전 세대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도쿄가스도시생활연구소는 도심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독신자의 생활과 주거수요로부터 설계자와 함께 생활컨셉·주택플랜을 작성하고, 도쿄 근교의 임대주택을 예로 한 플랜의 일부를 소개했다.

혼족은 개인적인 공간 중에서도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기를 바라는 동시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만큼 주택과 작업장, 취미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상복합 건물에 위치한 소규모 임대주택도 살기에  나쁘지 않다. 개인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주변공간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쉐어하우스의 경우 벽 등이 분리시설이 부족하더라도 커튼 등을 활용해 칸막이를 만들어 개인공간(침실 등)과 공용공간(거실·테라스 등)을 분리하는 것도 취미와 개인생활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